
김중혁 작가 본인이 작가로 살기 전부터 작가로 살아가는 현재까지 한 메모의 경력을 바탕으로
'메모'에 대한 갖은 (잡)지식과 경험담을 얘기해주는 책이다.
읽으며
1. 영화 리뷰가 어떻게 작성되는지, 그 이면의 모습을 조금 알 수 있었고
2. 책에서 소개된 어려 앱 중 작가의 주 서식지인 애플(맥과 아이폰) 어플을 뺀
나의 주 서식지인 안드로이드 용 메모 앱 두 개를 깔았고
3. 반드시 감미롭고 멋진 글귀, 반듯한 글자와 귀엽고 정다운 글씨체 등으로 빽빽하게 적은 메모를
개인 정보를 꼭 기재한 뒤 어딘가에 잃어버리고야 말겠다는 필사의 의지(?)를 다졌으며
4. "애도가 완성될 수 없는 것처럼 메모 역시 미완성으로 남을 수밖에 없으니,
애도의 마음을 메모로 적은 것은 가장 완벽한 글쓰기의 형식일 것 같다."는 걸 알게 되었고
(p111)
5. '카드 메모'의 여러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 여러 방법 중 몇 가지를 꼭 따라해보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
6. 구글 시트를 깔아 처음으로 앱을 열어보았고, 음... 어떻게 써먹을지는 책의 용례와 그것과 그것을 내가
어떻게 이용해먹을 건지 지금은 생각이 너무 많아 정리가 되지 않는다. 된장, 찌개!
7. '마크다운'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았고
8. 여행 메모라, 음...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메모야하겠지만 오롯이 여행 하나를 담아낼 수 있는 메모라니!
9. 흐음... 음...
10. "머리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곳이지, 보관하는 곳이 아니다."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을 슨 데이비드 앨런이 한 말.
(p192)
11. 몇 개의 노트와 몇 개의 펜과 만년필을 검색했고, 이제 어디를 가든 몇 장의 냅킨을 꿍쳐둘 계획을 세우게 됐다.
이 모든 걸 이 책이 해냈다.
아, 글씨체 때문에 영어 단어는 종종 헷갈린다. 헷갈릴 뿐, 알아는 먹는다. 이것 또한 이 책이 한 일이다.
'책 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도둑맞은 자부심, 앨리 러셀 혹실드 / 이종민 (1) | 2026.01.17 |
|---|---|
| 2025 제16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 (0) | 2026.01.04 |
| 유무죄 세계의 사랑법, 정명원 (1) | 2025.10.16 |
|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정명원 (1) | 2025.09.21 |
| 놀이터는 24시 (1) | 2022.07.17 |